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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0.

2017.03.30 23:05, 분류없음 게시판 - Pectus Solentis

1. 멍청하고 논리가 없는데 자기애가 강한 자.

어떤 유형의 사람들을 대할 때, 내가 그 때마다 거의 경악에 가까운 감정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 어째서인지 나는 저들을 볼 때 자폐증이 아닌가 의심했는데, 그러면서도 내가 분류한 그런 유형의 사람들이 자폐증의 일반적인 유형에 맞지 않는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런 유형의 사람이 어떤 사람들인지, 어제 답을 알게 되었는데, 바로 멍청하고 논리도 없는데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이었다.

 

아마 내가 2013년 때 "무정서충"이라고 불렀던 자들 중의 상당수를 이런 자들의 이미지가 차지했던 것으로 판단되며, 군 시절에 저들의 특성을 정리하려고 했다가 정신이 Psychosis 정도로 망가진 일을 겪은 바 있었다. 

 

 * 작지만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덧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작지만님이 전에 말씀하셨던 그 사람들도 저런 유형에 해당하지는 않는가요?


2017.03.31 가필


분명히 나는, 군 입대 이전에는, 저런 사람들의 문제를 지금까지보다 더 제대로 짚어냈었다. '멍청하다(지능이 낮다)', '논리가 없다', '자기애가 강하다' 이 3가지 키워드 모두, 2012년 때 내가 그들의 상태를 묘사하기 위해서 정확히 썼던 키워드들이었다.
그런데 대체 왜, 내 마음 속에서 저들의 이미지가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이미지와 섞이기 시작하면서, 저들의 특성을 그 때보다 더 정확하지 못하게 묘사하게 됐지?

'왜'가 아니라 '언제부터'라는 질문이라면 나는 답을 이미 알고 있다. "추상일반화된 사고 그 자체가 정서를 의미한다" 라는 명제를 뽑아냈을 때부터 (이 때가 군 입대 직전이었다.) 그리고 훈련소 안에서 나만의 수 체계 (점술 같은 데 쓸 수 있는, 각 숫자의 마법적 의미 같은 거.) 를 설정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저들의 이미지가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이미지와 섞이기 시작했던 것이 기억나거든.


그 때 내 정신에 무슨 일이 일어났었기에 그들의 이미지와 그들의 이미지가 섞여들어가기 시작했는지, 그것을 연구해봐야 할 것 같다. 아주 큰 정서매듭들이 줄줄이 뽑혀나올 것 같거든.

 


 

2. 2번 경추

단골 FIMS 병원에서, 오늘은 FIMS 치료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내 심리를 살펴보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나한테 내 정서매듭에 대해서 자유롭게 말해보라고 했다.

 

그 때 나는 유년기 시절 엄마에 대한 정서매듭에 대해서 진술했는데, 신기하게도 그것만으로 2번 경추 쪽이 저리고 뭉치던 게 상당히 풀려갔음을 느꼈다.

 

어째서인지 생각을 해 봤는데, 이전의 나라면 그 진술을 하다가 감정의 리미터가 풀릴까봐서 그 진술을 하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그 진술을 하고서도 정서적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 그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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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크지만 2017.03.31 00:49 신고  Addr Edit/Del Reply

    근데 1번 같은 경우에, 그냥 저 인간들은 저렇게 사는가보다 하면 되지 왜 정신병 걸릴 지경까지 특성을 정리하려고 애쓴건가여?

    • Favicon of http://solentis.tistory.com BlogIcon Pectus Solentis 2017.03.31 12:28 신고  Addr Edit/Del

      내가 승인 안 찍고 있는 그 망언 덧글 쓴 애랑 지금 너랑 동일인인 거 IP 따보면 다 나오긴 하는데, 그래도 이번 덧글은 진지한 질문의 형태를 띄고 있으니까 나도 진지하게 답변해준다.

      그런 애들한테 시달렸던 기억이 내 일상적인 사고와 감정마저 방해할 정도로 계속 떠올랐었어. 그런 상태라서, 내가 걔네들의 어떤 점이 경악스러운 건지 모르고 경악하는 것보다는 알고 경악하는 게 더 낫겠다고 생각한 거 뿐이야.

  2. 거대하지만 2017.04.01 04:33 신고  Addr Edit/Del Reply

    그럼 유추해보건데 군 생활 전에도 그런 사람들에게 시달린 적이 있는거임? 군대 생활이라는게 단순히 짬에 따라 서열이 나뉘어지는지라 별 생각 없이 사는 애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 위에 군림 할 수 있는 사실을 제대로 컨트롤 못하는 경우가 많긴 함.
    뭐 보통 그런거에 시달렸던 사람들은 내가 짬 먹으면 밑에 애들한테는 그렇게 대하지 말아야지 하고 참긴 하지만..
    글고 어차피 망언 내용 갤주가 다 쓴거나 다름 없는데 대승적 차원에서 승인 해줍시다. ㅋㅋ

    • Favicon of http://solentis.tistory.com BlogIcon Pectus Solentis 2017.04.01 07:15 신고  Addr Edit/Del

      어. 군대 가기 직전에 진짜배기한테 물린 적이 있어.

      근데 마지막 문장은 얼굴만져줄까 듣고 싶어서 쓴 문장이냐? 본인도 본인 말이 망언이란 걸 알기는 아나보네.

    • Favicon of http://solentis.tistory.com BlogIcon Pectus Solentis 2017.04.01 07:25 신고  Addr Edit/Del

      그리고 이 글은 내가 법갤에서 광수들한테 너무 쉽게 도발당한 이유에 대해서 쓴 글이기도 함. 축돌이 기억하지?

  3. 거물이지만 2017.04.01 07:53 신고  Addr Edit/Del Reply

    그냥 그 내용을 본인이 다 옮겨썼길래 혹시나 해서 물어본거임 ㅋㅋ 근데 댓글 수정했네 뭐 쫌 아쉽네 ㅋㅋ
    축돌이는 난 그 축쿠 관련인줄 알았는데 보니까 같은 과 후배인가보네 사실 잘 몰라 어떻게 누구인줄 찾았던거지 ㄷㄷ
    솔직히 말하면 나는 갤주한테 악감정도 없고 어디서 얽혀본 적도 없고 걍 별 생각 없음. ksp 카페에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기도 했었고. 지금은 말하자면 팝콘충이라고 해야할까? 그냥 강 건너 불구경 정도? 그런 사람 보는 갤주의 감정은 어떰? 기분 나쁘면 굳이 찾아와서 쫑알거릴 이유 없으니... 아 글고 갤주가 말 편하게 하길래 나도 그냥 편하게함

    • Favicon of http://solentis.tistory.com BlogIcon Pectus Solentis 2017.04.01 08:41 신고  Addr Edit/Del

      나도 별 감정 없으니까 받아주고 있는 거야. 여긴 DC가 아니라 내 블로그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데인데 기분나쁜데도 받아줄 이유는 없지.
      사실 나 법갤 안 들어간 지 이제 2주일쯤 됨. "그분"에 대한 고소도 완료했고, 그걸로 "그분"의 자기애가 수사기관에서 털릴 일만 남았다 생각이 들어서, 그 나머지 광수들한테는 별로 미련도 없어서.

      근데 닉 좀 바꾸면 안 되냐? 바꿀 닉네임이 안 떠오르면 '얼굴만져줄까'라도 쓰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