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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tus Solen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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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

2017.03.18 10:00, 분류없음 게시판 - Pectus Solen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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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lentis.tistory.com/888 게시물에서 속행.

 


 

1. 낮잠을 자고 일어났다.

그런데, 분명히 2012년 때의 나는, 내가 그렇게 치가 떨리도록 혐오했던 그들의 문제를 "말이 안 통하는 자기애"라고 정확히 짚어냈었다는 게 떠올랐던 것이다.

그 당시 나를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스토킹하고 있었던 다른 단과대학 누구에 대해서도 그 자기애가 문제임을 정확히 짚어냈었고, 기타 등등.

 

그랬던 게 아마, 논산 육군훈련소 시절 "정서의 차원"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내면서 그 체계가 붕괴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 당시의 나는, 군사훈련 과정을 (의지력으로 씹으려고 아주 많이 노력했지만) 너무나도 힘들어하고 있었고, 그 신체적 피로 와중에, 내가 치가 떨리도록 혐오했던 (당연히, 기억으로서도 떠올리기 싫은) 그들의 모습을 계속 떠올리면서 정신이 망가졌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지만...

 



2. 3수준정서사건

2013년 자대 복무 시절에 만들어냈던 개념 중, 지금까지 내가 유용하게 쓰고 있는 몇 안 되는 개념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정서사건의 수준"이라는 개념이다.

"정서사건"이라는 단어는 그 대상자에게 어떤 현저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사건, 기억, 명제 등등을 의미하며, 각 수준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1. 1수준 : 조치를 할 필요가 없는 수준의 정서사건.
  2. 2수준 : 조치가 필요하며, 적절한 조치로 해결될 수 있는 정서사건.
  3. 3수준 : 조치불능의 정서사건. 3수준 정서사건은 경우에 따라서는 그 당사자에게 하나의 정서사건으로서 인지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굳이 이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스스로 자신의 감정 - 또는 그것을 유발하는 정서사건 - 을 제대로 (정서적 평정을 유지하면서) 범주화하지 못하는 것이 그 정서사건3수준으로 느끼게 하는 이유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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