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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tus Solen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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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2년때부터 심리학 관련으로 싸질렀던 건

2015.10.14 11:34, 분류없음 게시판 - Pectus Solen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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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아스퍼거"를 (정확히는 - 오진 판정 분명히 받은 거긴 하지만 - 내가 아스퍼거란 레이블을 쓰게 되는 걸) 피하기 위해서였어. 그래. 나한테 중요한 건 내가 아스퍼거인지 아닌지 여부가 아니라 내가 왜 그렇게 아스퍼거를 목숨 걸고 피해야 하는지, 그거야.

내가 경계선 성격장애라고 주장했던 것 역시 아스퍼거를 피하기 위해서였고, 아스퍼거들을 그렇게 열등하고 처참한 존재로 묘사한 것도 결국엔 내가 "그 아스퍼거들"만큼 처참한 존재는 아니라는 게 필요해서였지.

근데 내가 "아스퍼거"를 그렇게 목숨 걸고 피해야만 했던 이유는 뭐였지?
13년 그 참변 이전엔 너무 당연했었던 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참변 뒤부터는 그게 기억마저 안 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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