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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tus Solen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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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 싫은 한 가지 가능성

2015.08.22 13:24, 분류없음 게시판 - Pectus Solentis
이상준이든 제Q든, 내가 그렇게 "악인"의 틀을 씌워서 배척해댔던 그 사람(?)들이, 정말로 악한 게 아니라 그저 사람들이랑 친해질 방법을 모르는 것일 뿐이었다면, 그렇다면 내가 그 사람(?)들에게 취했던 태도는 정말 너무 잘못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의문.

사실 이상준도, 그저 사람이랑 친해지는 방법을 모르는 것 아닌가 싶은 행동을 꽤나 보였었어. 내가 이상준이 날 스토킹한다고 표현했었는데, 물론 실제로 스토킹을 하면서 원색적인 욕설도 꽤 했지만, 그와 동시에 (뻔히 보이게) 닉네임을 바꾸면서 나랑 '대화 시도'를 한 장면도 꽤 있었거든.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건, 내가 이 고민을 대체 왜 하고 있는 건지, 그 이유다. 사실 나는, 그 상대방이 진짜 악인이었든 아니면 사람이랑 친해지는 방법을 모르는 것에 불과했든, 그냥 그 사람이 나한테 싫었으면 밀어냈으면 되었다. 그게 바로 '정서의 주권'이라고 부르는 것이고.

그런데 왜 내가 주제넘게 저런 문제를 고민하고 있었는지. 그게 정말로 풀어야 할 의문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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