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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tus Solen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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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형 정동장애?

2015.08.18 19:48, 분류없음 게시판 - Pectus Solentis
13년때 내가 그렇게 망가져댔던 이유.

"뭔가"에서 도망치고 싶어서.
내 안의 문제 (아마도 내 가치의 부정) 를 바깥의 다른 사람들의 문제로 떠넘기고 싶어서?

그래. 정신과 의사도, 새로운 일들을 겪으라는 말은 해도, 13년 때의 과거 기억(과 그에 얽힌 정서신체감각)을 탐색하라는 말은 안 해. 탐색이 되어야 한다면, 새로운 일들을 겪으면서 그 일들"에 의해서 떠오르는" 방식으로 탐색이 되어야 하지.

- 뭔가, 내가 12년 때 경계선 성격장애를 주장하면서 블로그 활동을 했었던 바로 그게, 바로 그게 저것과 같은 원인이 아니었을까 생각도 든다. 내 내면의 어떤 감정으로부터의 회피. 13년 때는 그 감정의 근원을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덮어씌웠고, 12년 때는 그 감정을 경계선 성격장애의 감정으로 3인칭화를 시켰다는 차이가 있지. 어쩌면, 그 "눈물어린 진솔한 기록"(이라고 내가 믿었던 것)이 그 정신증적인 짓거리로 "그렇게 쉽게" 옮겨갔던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었던 걸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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