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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과 정서신체감각

2015.07.29 10:34, 분류없음 게시판 - Pectus Solen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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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걸려있는 사고를 그렇지 않은 사고와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 사고가 본인에게 정동을 유발하는지 아닌지를 보면 된다.

하지만 내 경우에서는, 사고가 정서신체감각을 유발하는 경우는 정말 많았지만, 정동 즉 "행동으로 표현되는" 감정을 유발하는 경우는 잘 없었던 걸로 기억이 된다. 내가 원체 힘든 걸 내색을 안 하는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뭔가 급한 상황이란 게 머리로는 파악이 되는데 그 상황에서 행동이 나와보지는 않았던 경우가 많았던 걸로 기억된다.
예를 들어서 군시절 5분대기조 출동할 때 트럭에 타고 있던 도중 ㄱ자 후레쉬를 떨어뜨렸는데 "앜 좆됐다" 라는 상황파악은 되었지만 정동은 표현되지 않았던 기억도 있고.

내가 1번 경추 쪽에 자주 근막동통증후군이 일어나는 적이 많은데, 그 근막동통증후군에 연결되는 정서신체감각이 바로 감정을 정동으로 표현하는 그 Converter에 무리가 가는 것 그 자체에 연관되어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하니, 깨달음이 오는 느낌이었다.

덧 : 자기 부적절감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에 대헤서도 생각을 해보았다. 그래. 자기 부적절감이 불안감에 상당히 많이 관련된 것이라는 건 확실하고, 그러면 불안감은 무엇을 의미하나? 정서화되지도 못하고 소거되지도 못한 감정이 오랫동안 고여있으면 그게 바로 불안감을 유발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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