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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tus Solen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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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존중하는 것도, 삼수간 관계다.

2015.07.24 09:44, 분류없음 게시판 - Pectus Solen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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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욕구
* 상대방이 직접 표현하지 않는, 상대방의 입장
* 눈 앞에 있는 상대방
이 최소한 셋을 한 번에 신경써야만 하는 삼수간 관계.

(삼수간 관계 : 여러 대상이 있으며, 하나의 상호작용에서 서로 독립된 2개 이상의 대상을 신경써야 하는 관계)

고2 때 같은 반이었던 품행장애 환자가 떠오른다. 약한 애들을 곯려주고 다니면서,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다" 라고 주장하고, 자기 행동이 뭐가 문제였는지 하나도 모르던 걔.
내가 그놈이랑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어서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이 없었던 적이 많은데. (아마 이게 09년 재수 때 제대로 터졌었을 거다.)

걔가 삼수간 관계를 못 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니 답이 보이네.

- 기질적 문제로 인해서 삼수간 관계를 이해마저 못하는 사람이란 게 실제로 있고, 그게 "자폐"의 모습을 ('자폐적인 상태'가 아니라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진짜 그 자폐증을) 보이는 것으로 표현된다고 하면, 13년 때 내가 써댔던 이론을 그 체계 안에서 다시 써보는 건 의외로 가치가 있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나는 "정서"라는 것이 사고에 결합되어 있는 감정이라고 보았는데, (자극-반응으로서의) 감정의 궤를 뛰어넘은 정서라는 것이, 그 자체로 삼수간 관계를 내포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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