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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tus Solen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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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년

2015.06.21 12:32, 분류없음 게시판 - Pectus Solentis
아마 내가 아스퍼거들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물리 실험조교 하면서 행복한 연구생활 보내고 있었을 거임.
근데 중요한 길목마다 아스퍼거들이 끼어들어서 멘탈 테러를 놓더라고.

그 잃어버린 세월을 보상하기 위해서 아스퍼거들이 그렇게나 처참한 존재였다는 걸 "인정"받아야 할  필요가 있었고
그래서 아스퍼거 비인간 증명까지 건드린 거임.

그만큼 내가 당해왔던 게 큰일이라는 게 증명이 돼야
내가 3년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이 근거가 생기지 않겠어?

여튼 내가 이 증상으로 치료를 애초에 받기 시작한 게 09년부터였는데
내 정신적 문제가 내 신체증상 (근육통, 신경통 등등) 에 정말 큰 관련이 있었다는 거 밝혀지고

- 그러니까, 내가 배찢긴다라느니 그런 계정명으로 테러했을 때, 아스퍼거 비인간 증명 어쩌구 하면서 인터넷에 암호문 올릴 때, 누구누구 죽여야 된다면서 실명 저격하면서 까댈 때. 그럴 땐 거의 항상 몸의 어느 부분에 '견딜 수 없는' 신경통이 도지고 있는 거임. 그 관계 파악하고, 그 신경통 부위에 물리치료 받고, 쉴 때도 그렇게 기록된 해당 부위가 긴장이 풀리도록 해서 쉬니까, 많이 나아지더라. 개인적으로는 유니폴리가 아웃팅 트롤짓 할 때도 이런 증상이 아닌 건가 의심되는데, 나는 모르지. -

이번에 복학하면서 병원도 되게 치료 잘해주는 좋은 데로 옮기면서 증상이 꽤나 호전됨.

여튼 이젠, 내가 지금까지 신경통에 거의 제압당해있었던 것도 (위 문단에서 말한 저걸 정서신체감각이라고 부른 거임. 내가 만든 말인데, 내가 통제불능의 정서적 상처나 그런 거에 빠져있을 땐 언.제.나 몸도 같이 아팠으니까.) 꽤 많이 풀렸고, 이제야 그 신경 증상을 벗어나서 정서를 볼 수 있게 됐는데

이렇게 되니까 그동안 잃어버렸던 3년이 너무 아까운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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