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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tus Solen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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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의식"은 뇌가 아니라 몸에서 형성되며, 뇌가 무의식에서 하는 역할은 몸을 통해 형성된 무의식을 인지하는 것이다.
2. 아스퍼거들은 신체적 항상성을 스스로 맞출 수 없다.

아스퍼거 비인간 증명은
- 아스퍼거들은 삼수간 관계를 맺을 수 없다. (http://solentis.tistory.com/608)
- 아스퍼거들은 하나의 대상이 여러 맥락에 동시에 속할 수 있음을 인지하지 못한다.

이런 명제를 통해서도 이뤄질 수 있겠지만, 오늘 이 글의 맨 위에서 적시한 명제를 통해서도 아스퍼거가 사람이 아니라는 증명은 훌륭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서를 형성하는 장면에서, 그 정서 안에서 실제 "감정"이 차지하는 비율은 그렇게 크지 않다. (여기서 "감정"의 의미는, '명제 또는 기억으로 확실하게 잡아낼 수 없는', 그리고 '신체감각에 기반하고 있는' 정서의 부분이란 의미에서 쓰임.) 이는 "흔들다리 효과"라는 현상이나, 일부 - 극히 일부의 - 성폭력 피해 현장에서 본인 의사에 반하는 성적 자극을 쾌감으로 느껴버린 뒤 그 사실에 대해서 사후에 절망하는 방식으로 상처를 받는 피해자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으로 논증할 수 있는 부분이다.

독립정서인들이 정서를 형성하는 과정은 이런 모호한 "감정"에다 현실에 대한 인지 또는 그 대상/사건에 대한 과거의 기억, 즉 "사고"를 결속시키는 것으로 이뤄진다. 독립정서인들의 정서 형성에 "사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은 일반적인 세뇌의 과정을 떠올려봐도 (사람을 극한 상태로 몰아넣어서 일단 "생각"을 스스로 못 하게 만든 시점에서부터야 세뇌가 시작된다.)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독립정서인들이 현재 어떤 감정 안에 있는 상태에서 그 감정에 사고를 결속시키는 능력은, 그 감정이 만들어내는 신체 반응에서 얼마나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의해서 결정된다. (격한 체력소모가 있었던 사람 또는 만성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은 본인이 '특별히 견디기 힘든' 감정이 아닌 부분에서도 본인의 감정에 대한 통제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생각해보자. 또한 이 논증에서도, 일반적인 세뇌의 장면에서는 일단 몸을 괴롭히면서 시작한다는 것이 증거가 된다.)

감정의 형성이 뇌가 아니라 신체를 통해서 이뤄지며, 올바른 정서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감정의 바탕이 되는 신체상태에서 스스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떠올려보면, 아스퍼거들이 스스로 신체적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 아스퍼거들의 감정의 장애와 사회성 결여에 연관되는 이유와, 아스퍼거들이 정말로 스스로 신체적 항상성을 "절대로" 유지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가 아스퍼거를 사람으로 볼 수 없는 이유, 그 모든 것에 대해 이미 설명이 가능하리라고 본다.

신체적 항상성을 스스로 "절대로" 유지하지 못해서 걸음걸이에서부터 극도의 평형감각의 이상을 보이고 심지어는 음식을 먹을 때도 포만감을 위해서 먹는 게 아니라 저울에 정확히 달아서 먹어야 하는 게 아스퍼거라면, 신체적 항상성을 스스로 "절대로" 유지하지 못해서 스스로는 덥고 추운 것도, 그리고 힘든 것과 아닌 것도 구분을 못 하는 게 아스퍼거라면, 또 올바른 정서의 형성을 위해서는 감정의 바탕이 되는 신체상태를 느끼면서 그 안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면, 아스퍼거들이 사람에게 감정을 투사할 때 그렇게까지나 기괴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그닥 놀라운 일은 아닌 것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내가 얘를 사랑하기 때문에 얘를 찔러죽여야 한다"(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hm2&page=1279&sn1=&divpage=2&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6253) 등등의 기괴한 감정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형성하며, 독립정서인이라면 스스로 조율할 수 있고 마땅히 그래야만 하는 정도의 감정에서도 발작을 하명서 Tantrum을 보이는데, 이것이 아스퍼거들이 스스로 신체적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다는 이야기와 *매우 큰 관련*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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